[그래픽 뉴스] 거리두기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닷새간 1천 명에 육박한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, 조금전 인천으로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는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해 시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1단계는 일일 확진자 50명 미만, 감염경로 불명, 즉 깜깜이 감염 비율 5% 미만, 또 관리 중인 집단 발생 현황이 감소 또는 억제 추세이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증가하거나 80% 이상일 경우에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이 네 가지 조건이 모두 어긋날 경우 방역당국은 2단계로 거리두기를 강화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이 더 심각해져 집단 발생과 깜깜이 감염이 급증하게 되면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이틀 전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,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과 행사는 금지됩니다.<br /><br />공공 다중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민간 다중시설의 경우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데요.<br /><br />민간 다중시설 중 고위험 시설의 경우 운영을 중단하게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, 유흥주점, 대형학원 등 12곳인데 내일부터는 PC방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또 수도권 소재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정부는 운영 중단 지침이 국민의 생업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만큼 2단계에서도 운영 중단 지침을 권고하는 상태였지만, 확산세가 계속되자 권고가 아닌 '강제화'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의 수업 형태도 달라집니다.<br /><br />기존처럼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밀집도를 3분의 1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,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은 근무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등이 권고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시민들은 의료기관 방문, 생필품 구매, 출퇴근 외에 불필요한 외출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외식보다는 포장이나 배달 음식, 체육시설 대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, 또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쇼핑이 권장되는데요.<br /><br />외출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야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오늘부터 거주자 뿐 아니라 방문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지금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한 명 한 명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